[인천=데일리한국 변우찬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는 28일 환경부가 주관 하는 '2024 전국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 평가’에서 매립시설과 유기성폐자원시설 2개 부문에서 각각 전국 최우수시설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매립시설 부문 2년 연속 1위로 선정된 공사 제3-1매립장은 친환경 위생매립 방법으로 폐기물을 처리하여 주변 지역 환경오염을 차단하고 매립가스를 포집해 전기로 생산하는 기술을 고도화해 전력 생산량을 증대시킴으로써 환경성과 경제성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화시설 부문 1위로 선정된 공사의 광역음폐수바이오가스화시설은 음식물을 자원화 등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처리하면서 발생한 바이오가스를 공사 운영 시설의 열원 등으로 활용하여 연간 약 31억원의 예산을 절감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수도권매립지공사는 이같이 연이은 수상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폐기물처리시설 운영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명실상부한 자원순환 국가 공사로서의 전문적인 역량을 재차 입증했다고 밝혔다.
송병억 사장은 “세계 각국이 수도권매립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도권매립지를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으로 운영하여 탄소중립 실현과 ESG 경영가치를 확산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가 주관하는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 평가는 폐기물처리시설의 효율성과 체계성을 높이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2024년도에는 전국 642개 시설을 소각·매립·생활자원·음식물·가연성·유기성시설의 6개 분야로 구분해 환경성·기술성·경제성·안전성·거버넌스 등 5개 항목 94개 세부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평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