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NC 다이노스가 2024시즌 홈런왕 맷 데이비슨과 2025시즌에도 함께한다.
맷 데이비슨. ⓒNC 다이노스NC는 “28일 타자 데이비슨과 재계약했다. 2년(1+1)계약이며 계약조건은 25년 총액 150만달러(보장 120만달러, 옵션 30만달러) 26년 총액 170만달러(보장 130만달러, 옵션 40만달러)이다. 25년 시즌 종료 시 구단이 계약 연장에 대한 팀 옵션을 가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데이비슨은 24시즌 NC의 중심타자로 131경기 출장 154안타 46홈런 119타점 타율 0.306 장타율 0.633을 기록했다. 홈런은 KBO리그 홈런 1위, 타점 2위, 장타율 2위이다. 홈런 1위는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에릭 테임즈 이후 8년만의 기록이다.
더불어 24시즌 2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NC 팀 내 최다 연속 안타 신기록과 KBO리그 외국인선수 기준 최다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을 세우는 등 다이노스 타선에서 꾸준함과 폭발력을 보여줬다.
임선남 NC 단장은 “데이비슨는 팀의 중심타자로 창원NC파크의 담장을 가장 많이 넘긴 선수이다. 24시즌 KBO리그 홈런왕을 차지하며 본인의 모든 것을 그라운드에서 증명한 게임체인저였고, 그라운드 밖에서도 외국인 선수들을 이끌어 주며 리더의 모습을 보여줬다. 리그 적응을 완전히 마친 데이비슨 선수가 내년 중심타선에서 보여줄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데이비슨은 “NC와 계속해서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창원의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행복하다. 비시즌 기간 준비 잘해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수 있도록 하겠다. 올 시즌 달성하지 못했던 50홈런을 다시 한번 도전하겠다. 새로운 감독님과 만날 수 있어 기대되고 이호준 감독님을 도와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