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겨울철 수산 양식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2월 11일까지 사전 점검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수산기술연구소, 시·군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꾸려 한파 피해가 우려되는 양식장을 대상으로 보온재 및 단열재 설치 여부, 비상 발전기 정상 가동 여부, 비닐하우스 지지대 보강 상황 등을 살핀다.
아울러 양식장 생물을 관리하는 요령을 안내하는 등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지도·감독도 병행한다.
전북도는 매년 겨울 수산 양식시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친환경 에너지 보급, 양식수산물 재해 보험 지원 등 사업에 11억2천만원의 예산을 배정하고 있다.
김미정 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올 겨울철 수온은 평년보다 낮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파 피해가 없도록 어업인들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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