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롯데호텔월드서 페인트칠 작업 중 추락해 사망

데일리한국 2024-11-29 09:48:53
롯데호텔월드 제공 롯데호텔월드 제공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페인트칠을 하던 60대 작업자가 약 20m 높이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오후 11시48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월드 리모델링 작업 현장에서 60대 작업자 A씨가 약 20m 높이에서 떨어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페인트칠을 하던 중 타고 있던 작업대에 연결된 한쪽 와이어가 끊어지며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작업하던 B씨도 와이어에 매달려 있다가 소방에 구조됐다. B씨는 골절상을 입고 이송돼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롯데호텔측이 안전 관리를 제대로 했는지 등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살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