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 28일 영국 런던 소호에 '서울 푸드 투-고 & 한국우수상품전 팝업스토어'(K-굿즈 팝업스토어)를 설치하고 나흘 일정으로 운영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은 'K-굿즈 팝업스토어'는 영국 소비자와 바이어에게 한국 소비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중소·중견기업의 영국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코트라는 영국에서 K-팝과 K-드라마를 통해 K-콘텐츠의 인기가 급증한 것을 고려해 올해 테마를 'K-푸드'와 'K-뷰티'로 정하고 관련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코트라는 지난해 런던무역관 팝업스토어를 통해 영국 수출을 시작한 국내 기업이 총 41곳이며, 올해는 약 60개 기업의 제품이 영국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영국 진출 지원을 위해 코트라는 영국 대형 유통망에 납품하는 주요 벤더사와 바이어들을 팝업스토어에 초청해 샘플 테스트와 시식·시음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현지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제품 시연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에 공유하며 영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도형 코트라 런던무역관장은 "국내 기업들이 영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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