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기후 위기, 이주노동자, 도시재생 등 지역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집중 조명하는 목포MBC의 주말 특집 다큐멘터리 3편이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연속 방송된다.
30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되는 다큐멘터리 '논프라블럼'은 기후 위기가 전 세계적으로 농업과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한다.
같은 날 오전 11시 '도시재생 10년 진단 프로젝트 목원동 로그'에서는 목포시 목원동에서 진행된 도시재생 10년을 진단한다.
국내외 사례와 전문가 진단을 통해 빈집 문제, 지역 소멸 위기, 도시 재생 사업의 성과와 한계를 살피고 목원동 등 전국 사례를 통해 도시 재생의 필요성과 효과를 평가한다.
다음날인 12월 1일 일요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되는 다큐멘터리 '공존의 해법'은 한국에서 살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의 삶과 도전을 다룬다.
6부작 시리즈로 구성, 이주노동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한국 사회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재고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목포MBC 김순규 대표이사는 28일 "우리가 직면한 시대의 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데 조금이라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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