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사단법인 경남메세나협회는 28일 경남 창원시 리베라컨벤션에서 '2024 경남메세나대회'를 개최했다.
경남메세나협회가 주최하고, 경남도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BNK경남은행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문화예술 지원으로 사회공헌을 실천한 기업과 개인에게 수여하는 시상식과 축하공연 등 순서로 진행됐다.
주식회사 대양산업가스가 대상을, 최재영 청아의료재단 이사장이 메세나인상을 수상했다.
문화 경영상에는 주식회사 웰템이, 문화공헌상에는 주식회사 에이스코트가 선정됐다.
모범 기업과 예술 만남 사례를 보여준 주식회사 타임기술과 굿데이남성 중창단은 예술&비즈니스 상을 받았다.
문화예술유망주는 진주 장채초교 강동엽 학생이 선정돼 BNK경남은행이 후원하는 장학금이 전달됐다.
메사나협회장인 예경탁 BNK경남은행장은 "지역 기업과 예술의 더 긴밀한 동행을 통해 경남 문화예술이 르네상스를 이룰 수 있도록 분발하겠다"고 밝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메세나는 기업과 예술이 함께 손을 잡고 지역 사회의 발전과 예술계의 자립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면서 기업인들과 예술인들을 격려했다.
경남도의회 최학범 의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기업인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경남메세나협회는 현재 회장사를 맡고 있는 BNK경남은행 주도로 지난 2007년 창립됐다.
창립 이후 기업과 예술의 가교 구실을 하며 대한민국 대표 메세나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219개 회원사가 있으며, 후원 활동 우수성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제1호 문화예술 후원 매개 단체로 인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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