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세계 3대 콩쿠르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는 유명 피아니스트가 성매매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28일 SBS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는 이날 성매매처벌법상 성매매 혐의를 받는 피아니스트 A씨를 200만원의 벌금형으로 약식기소했다.
A씨는 2020년 서울 강남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여성 마사지사와 성매매한 혐의를 받는다.
A씨에 대한 수사는 고발인이 지난 8월 A씨가 성매매한 당시 상황이 녹음된 증거물과 수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경찰에 제출하면서 시작됐다.
A씨는 같은 달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지난 9월 검찰에 송치됐다.
조사에서 A씨는 성매매 혐의 사실 자체는 인정했으나 제출된 파일이 위법하게 수집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