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롯데그룹이 각 계열사의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인적 쇄신을 단행했지만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부회장)는 연임이 확정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가 내년에도 수장 자리를 지킬 예정이다.
롯데는 이날 롯데지주 포함 37개 계열사 이사회를 열고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최고경영자 36%(21명)를 교체했으며, 임원 22%가 퇴임했다.
이번 롯데그룹의 임원인사 방향은 ▲경영체질 혁신과 구조조정 ▲고강도 인적쇄신을 통한 본원적 경쟁력 확보 및 성과 창출 ▲내부 젊은 인재 중용과 외부 전문가 영입 ▲경영 효율성 강화 등으로 압축된다.
특히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는 연임됐다. 박 대표는 대구 영남고등학교와 경북대 통계학과를 졸업했다. 롯데건설에 입사해 롯데그룹 경영관리본부, 롯데 정책본부를 거쳐 롯데물산에서 사업총괄본부장을 지냈다. 롯데지주로 자리를 옮겨 경영개선실장으로 근무하다 2022년 하석주 사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롯데건설 대표이사에 선임됐고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다음은 롯데건설 임원 인사.
◇전무 ▲고용주
◇상무 ▲강민종 ▲차길봉 ▲한정호 ▲홍상균
◇상무보 ▲김명준 ▲김종태 ▲이승환 ▲최정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