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북)=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 제정안'을 통과시켰다.
특별법에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준비위원회를 설치하고,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인력·예산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경주)이 지난 8월 대표 발의했으며 여야 국회의원 191명이 서명했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특별법 통과로 국가 지원의 법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APEC 준비 작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반드시 성공적 행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 APEC 정상회의'는 내년 10월 말~11월 초 경주에서 열린다.
도는 21개 회원국 정상과 글로벌 CEO, 내·외신 기자 등 2만여명이 경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