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NC 다이노스가 좌완 불펜투수 임정호와 동행을 이어간다.
NC 다이노스는 “28일 오후 FA 좌완투수 임정호(34)와 계약기간 3년, 최대 12억원에 계약했다. 계약 세부 내용은 계약금 3억원, 연봉 총액 6억 원(해마다 2억원)에 인센티브 3억원”이라고 28일 밝혔다.
임정호. ⓒ스포츠코리아임정호는 2013년 3라운드 전체 30번으로 NC 다이노스에 지명됐다. NC가 2013년 KBO리그 진입 시 함께한 프랜차이즈 선수이다. NC 소속으로 479경기 312이닝을 소화하면서 11승 92홀드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했다. 임정호의 92홀드는 구단 홀드 1위 기록이며 출장 경기 기록은 구단 최다 출장 2위에 해당한다.
임선남 NC 다이노스 단장은 "프랜차이즈 선수인 임정호와 계속해서 역사를 만들어갈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임정호가 가지고 있는 경험과 능력, 성실함, 꾸준함이 구단의 젊은 투수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임정호가 리드할 2025년 시즌 구단의 마운드가 기대된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임정호는 "NC와 계속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마운드와 락커룸에서 나의 역할을 잘 알고 있다. 팀이 좋은 모습을 보이는데 보탬이 되겠다. 2025시즌 팬 분들과 창원NC파크에서 웃을 수 있도록 마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말했다.
임정호는 2025년 1월 초 NC 시무식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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