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전력거래소 홈페이지에서 기존에 알 수 없었던 한전PPA, 자가용 태양광(BTM)의 발전량도 알 수 있게 됐다.
전력거래소는 전력정보 모바일앱을 통해 ‘국가 총 전력수요’ 정보에 대한 대외 공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때까지 전력거래소 사이트에선 전력거래시장에서 거래되는 발전기의 발전량만 파악할 수 있었다. 과거엔 전력거래시장에서 거래되는 발전기의 발전량이 대부분이어서 큰 문제는 없었다.
그런데 최근 한전이 재생에너지판매사업자와 직접 맺는 전력판매계약(PPA)과 자가용 태양광(BTM)의 설비용량이 늘어나 온전한 국가 총 전력수요를 알 수 없었다.
이러한 점을 인지한 전력거래소는 전력시장 밖에서 운영되는 한전PPA 태양광과 자가용 태양광(BTM)의 출력을 통계적 기법으로 실시간 추정한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
국가 총 전력수요 정보는 전력정보 모바일앱과 전력거래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올해 11월 23일 이후의 국가 총 전력수요 정보를 알 수 있다.
이번 전력거래소의 조치로 태양광이 국가 총 전력수요에 차지하는 비중을 추정함으로써 전력수급에 공헌하는 모습을 국민들이 실시간으로 알 수 있을 전망이다.
국가 총 전력수요 공개 화면(전력정보 앱). 사진=한국전력거래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