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캐롯손해보험(이하 캐롯)이 27일 글로벌 IT 시장분석 기관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가 주관하는 '2024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Future Enterprise Awards)'에서 '디지털 네이티브 비즈니스(Digital Native Business)' 부문 특별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캐롯은 이번 어워드에서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종 수상사로 선정돼 그 의미를 더했다.
캐롯의 수상은 효율적인 디지털 검색 광고 집행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성과에 힘입은 것이다. 캐롯은 올해 LG CNS의 AI와 수학적 최적화 기반의 마케팅 최적화 솔루션 MOP(Marketing Optimization Platform)을 도입해 혁신적인 변화를 이뤄냈다. 이를 통해 수백만 개의 키워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검색 광고의 입찰가와 노출을 자동 조정함으로써 광고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했다. 약 1년에 걸친 프로젝트를 통해 전환당 비용과 클릭당 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는 데이터 관리, 보안, 클라우드 컴퓨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인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우수성을 인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지난 7년간 약 6000개 이상의 조직이 참여했으며 600개 이상의 수상 기업을 배출하며 디지털 비즈니스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 기업을 선정해 왔다.
이 상은 IDC의 엄격하고 공정한 표준 평가 기준에 따라 국가별 우수 기업을 선정한 뒤, 각국의 수상자 중 아태지역 전체 수상자를 추가로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부연 캐롯손보 디지털마케팅팀장은 "이번 수상은 캐롯이 추진해 온 다양한 디지털 광고 활동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국내 최초 디지털 손해보험사로서 고객에게 더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다가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도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