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동신대학교 간호학과(학과장 김수미) 나이팅게일 선서식이 28일 오후 3시 나래관 소강당에서 개최됐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학과 2학년 학생들이 임상실습의 첫걸음을 내딛기 전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아 인간애를 실천하고 헌신하겠다고 다짐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임상실습을 앞둔 2학년 선서생 191명과 이주희 총장, 정현우 한의과대학장, 간호학과 교수, 학부모, 선후배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
졸업생 김정민씨(국립암센터·13학번)와 박선영씨(세브란스병원·15학번)가 ‘영 나이팅게일’ 역할을 맡아 후배들의 초에 불을 붙여줬다.
내년 2월 본격적인 임상 실습에 나서는 선서생들은 촛불 앞에서 나이팅게일의 희생과 봉사정신을 이어받아 간호사로서 사명을 다할 것을 선서했다.
선서식 이후에는 3, 4학년 수어동아리 선배들이 후배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수어 공연을 펼쳤다.
동신대 이주희 총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오늘의 선서의 의미를 기억하며 환자들을 항상 친절한 마음으로 대하고, 늘 겸손한 자세로 실력을 쌓고 간호사로서 사명을 다하며 당당하게 성장하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