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광명시는 28일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부지 내에서 부지조성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조성 4개 사업 중 하나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약 9천억원을 투입해 광명시 가학동 일원 68만㎡ 부지에 4천317호 주택을 건설하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의 나머지 3개 사업인 일반산업단지, 유통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근무자를 위한 배후 주거단지 역할을 하게 된다.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부지조성 공사는 2026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이곳에 공급되는 주택 중 공동주택은 공공 2천666호, 민간 1천548호로 총 4천214호이며, 단독주택은 103호이다.
공공주택 공급으로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는 서해안고속도로와 제2·3경인 고속도로가 인접하고, 약 2km 내에 KTX광명역이 있어 광역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지구 내 신안산선 학온역이 신설되면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착공식에서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직주근접 주거단지로서 일자리와 주거를 모두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