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70억의 선택'에서 불륜 현장이 발각되는 극적인 순간들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70억의 선택'에서는 국내외에서 벌어진 불륜 사건들이 적나라하게 다뤄져 큰 화제를 모았다.
첫 번째 사례는 한 남성이 내연녀와 제주도로 떠나려다 공항에서 아내에게 발각된 사건이다. 남편이 아내 몰래 여행을 준비하던 중, 의심을 품은 아내가 공항에 급습하며 벌어진 일이다. 아내는 내연녀에게 달려들어 분노를 표출했고, 이를 말리려던 남편과 내연녀는 오히려 주변 사람들의 비난을 받았다. 현장에서 이를 목격한 이들은 "바람난 사람이 응징을 당해도 싸다"며 공감을 표했지만, 공공장소에서 폭력적 상황이 벌어진 만큼 경찰이 출동해 사건을 마무리했다.
두 번째 사례는 베트남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불륜 현장을 급습한 한 여성이 도로 한복판에서 내연남과 내연녀를 추궁하며 자동차 유리창을 깨부수는 장면이 목격됐다. 그는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이 사람은 내 남편이고, 아이도 있다"고 외치며 불륜 사실을 폭로했다. 이 사건은 목격자들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생중계되어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주변에서는 아무도 그를 말리지 않았고, 오히려 "더 해라"는 반응까지 보였다. 결국 경찰이 출동해 상황을 정리했지만, 해당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가장 충격적인 사례는 중국에서 발생한 사건이었다. 채소가게를 운영하는 장모와 사위가 CCTV에 불륜 장면이 적나라하게 찍힌 것이다. 아내는 남편이 장모의 가게를 돕는다고 믿었지만, CCTV를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이 마치 연인처럼 입술에 뽀뽀하고 백허그를 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 사실이 SNS를 통해 공개되자,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아내는 남편과 어머니 모두에게 배신당했다며 큰 충격에 빠졌다.
프로그램은 이 외에도 놀이공원, 화상 회의 중 드러난 불륜 사례 등 다양한 사건들을 다루며 불륜이 드러나는 순간의 극적인 장면들을 조명했다. 특히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터 사진에서 다정하게 팔짱을 낀 내연남과 내연녀의 모습이 포착된 사례는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70억의 선택'은 이러한 사례들을 통해 불륜이 초래하는 가정 붕괴와 사회적 파장을 강조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던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불륜은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된다"며 자성의 목소리를 높였고, 불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70억의 선택'은 매주 목요일 오전 9시 tv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