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데일리한국 이영호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남상호) 공연예술영상콘텐츠학과는 최근 대학 혜화문화관 블랙박스홀에서 용운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들과 협력해 제작한 뮤지컬 영상 콘텐츠 ‘흥부놀부’의 시사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대학생들과 용운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들이 매주 1회씩 연습을 진행하고 11월부터 본격적인 촬영과 편집을 거쳐 완성된 영상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외부 활동에 제약이 있는 어르신들에게 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제작됐다.
뮤지컬 영상은 학과와 복지관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돼 지역 어르신들이 자택에서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제공될 예정이다.
흥부 역을 맡아 열연한 심금순 어르신은 "복지관에 다니면서 이런 영광스러운 순간이 올 줄은 상상도 못 했어요"라며 "이렇게 멋진 공연에 참여하게 돼 정말 행복하고 많은 분들이 이 영상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느껴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연 공연예술영상콘텐츠학과장은 “용운종합사회복지관과의 시니어뮤지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이고 활기찬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의미를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