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경기전망 하락…"내수부진·인건비 상승 탓"

연합뉴스 2024-11-28 13:00:23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중소기업 경기 전망이 제조와 비제조업 모두에서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1∼21일 중소기업 3천69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업황 경기전망지수(SBHI) 조사 결과 12월 SBHI가 72.6으로 전달보다 4.5포인트 하락했다고 28일 밝혔다.

SBHI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79.3으로 3.0포인트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69.7로 5.1포인트 떨어졌다.

비제조업 중에서는 서비스업이 69.7로 5.7포인트, 건설업이 69.6으로 2.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지난 11월 중소기업 경영 애로사항(복수 응답)으로는 내수 부진이 64.6%로 가장 많이 꼽혔다. 다음으로 인건비 상승(45.4%), 업체 간 과당경쟁(37.3%), 원자재 가격 상승(30.1%) 순이었다.

지난 10월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1.9%로 전달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

aer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