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명 열람 또는 100만 달러 매출 뜻해…공개 36일만 관련 장르 최단기록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백덕수 작가의 새 웹소설 '괴담에 떨어져도 출근을 해야 하는구나'(이하 괴담출근)가 카카오페이지 명예의전당에 해당하는 '밀리언페이지' 작품으로 선정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4일 사전 공개된 '괴담출근'이 36일 만인 이달 9일 밀리언페이지 영예를 안았다고 28일 밝혔다.
밀리언페이지는 카카오페이지에서 10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열람하거나 누적 매출 100만 달러를 기록한 작품을 뜻한다.
단 36일 만의 밀리언페이지 달성은 카카오페이지 현대·현대판타지·무협 장르 작품 가운데 최단 기록이다. 현재 누적 조회 수는 4천800만회(28일 기준), 댓글 수는 8만 개를 넘겼다.
'괴담출근'은 평범한 회사원 김솔음이 괴담 소설에 빙의해 생존 게임 등 여러 난관을 헤쳐 나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 웹소설은 백덕수 작가의 신작이란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작가의 전작 '데못죽'은 이른바 '활자돌'(활자 속 아이돌) 신드롬을 일으킨 인기작이다. 웹소설과 웹툰 '데못죽' 합산 누적 조회 수는 6억5천만회에 달한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괴담출근'과 '데못죽'은 지식재산(IP)이 팬덤과 만났을 때 생기는 큰 파급력과 에너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강력한 잠재력을 지닌 IP를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heev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