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횡성=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30㎝ 안팎의 눈이 내린 강원지역에 나무 쓰러짐 사고가 잇따르면서 곳곳에서 정전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28일 한국전력공사 강원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0분부터 현재까지 원주시 지정면 일대 403호에 전력 공급이 끊겼다.
한전은 나무가 전신주 위로 쓰러지면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긴급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날 횡성 5개 읍면 274호에서 발생한 정전은 복구가 완료됐으나 폭설로 인해 갑천면, 서원면, 둔내면 등 일부 지역에서 추가적인 정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원주와 횡성뿐만 아니라 강원지역 곳곳에서 쓰러진 나무에 의한 전신주 손상 등으로 주민들이 추위 속에서 불편을 겪고 있다.
각 지자체는 정전으로 인한 시설·인명 피해가 있는지 집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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