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재외동포청은 이상덕 청장이 오는 29∼30일 재일동포사회 민생 현황 파악과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일본 도쿄를 방문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청장은 첫날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과 함께 동포사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어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여는 재일동포 단체 사업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특히, 동포기업 국내 투자 촉진 제도 마련 등 모국과 동포사회 간 역량 결집을 위한 제도 개선, 국내 동포의 안정적 정착과 사회통합 지원 시스템 구축, 재외동포와 24시간 쌍방향 소통을 위한 재외동포TV 신설 등 내년도 중점 추진 정책을 소개한다.
민단은 간담회를 계기로 재외선거인 등록을 연중으로 미리 진행해 동포들의 관심과 선거 참여율을 제고하는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 청장은 둘째 날에는 일본 한류 팬들이 즐겨 찾는 코리아타운인 신오쿠보를 방문해 한류 붐을 확인하고 동포 경제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wakar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