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문화산업대학 강철구 학장(시각영상디자인학과)과 허승연 패션·주얼리디자인학부장은 지난 26일 오전(현지시각) IED 대학 밀라노 본교를 방문, 밀라노 IED 썸머스쿨을 통한 계절학기 학점 교류를 비롯해 학사과정 후 전공분야 심화 과정 전문석사 코스 운영 및 참여 등을 포함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광주대 제공
[광주=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가 유럽 최대 디자인 학교인 이탈리아 IED 대학((Istituto Europeo di Design, 학장 Riccardo Balbo)과 글로벌 업무협약을 맺고, 디자인 분야에서의 폭넓은 학술교류를 약속했다고 28일 전했다.
광주대 문화산업대학 강철구 학장(시각영상디자인학과)과 허승연 패션·주얼리디자인학부장은 지난 26일 오전(현지시각) IED 대학 밀라노 본교를 방문, 밀라노 IED 썸머스쿨을 통한 계절학기 학점 교류를 비롯해 학사과정 후 전공분야 심화 과정 전문석사 코스 운영 및 참여 등을 포함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양 대학은 광주광역시 자매결연 도시인 이탈리아 토리노 IED 캠퍼스의 운송모빌리티디자인과와 자동차디자인 심화과정 코스 운영 및 참여에 힘을 모으는 한편 학생 간 공동프로젝트 운영 및 작품 전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IED 대학은 우리나라에서는 ‘에우로뻬오’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며, 밀라노 본교 등 이탈리아 7개 캠퍼스를 비롯해 스페인, 브라질 등 총 11개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강철구 학장은 “글로벌 디자인 네트워크를 통해 각국의 고유한 디자인 철학과 문화의 다양성을 공유하며, 혁신적인 디자인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창의적 시너지 창출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에게는 국제적 환경에서 학습하고 협업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감각과 경쟁력을 키우고, 졸업생의 진로 선택 폭을 넓혀주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강철구 학장 일행은 28일까지 이탈리아에 머물며 피렌체 폴리모다 디자인스쿨, IED 피렌체 캠퍼스를 둘러보며 디자인 분야 문화탐방과 시장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광주대학교는 문화산업대학 내에 시각영상디자인학과, 산업디자인학과, 인테리어디자인학과, 패션·주얼리디자인학부 등 디자인계열 4개 학부(과)를 통해 디지털 혁신 시대를 이끄는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전문 디자이너를 양성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