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정책 향후 10년 전망…'문화비전 2035' 공개토론

연합뉴스 2024-11-28 11:00:24

'문화비전 2035 공개포럼' 포스터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향후 10년간의 문화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28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문화비전 2035'를 수립하기 위한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체부와 문화관광연구원은 문화예술, 콘텐츠, 관광, 체육 등 분야별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미래 문화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담은 '문화비전 2035'안을 토론회에서 발표한다.

'문화비전 2035'안에는 문화·관광·스포츠 향유 방식 변화와 산업 여건, 인구구조 변화와 지역소멸, 사회갈등 심화와 공동체 해체, 기술 발전과 인공지능(AI) 상용화, 기후 위기 심화, 한국의 국제적 위상 등 국내외적 환경 변화에 따른 문화정책 대응 방안이 담겼다.

또 문화 역량 강화, 문화산업 생태계 혁신, 문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 모색, 국제문화교류 기반 구축 등 4대 정책과제도 포함됐다.

발표 이후에는 '문화비전 2035'안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들의 평가와 토론이 이어진다. 이형환 중앙대 부총장이 좌장을 맡고, 서우석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교수와 이은경 한국연극평론가협회장, 선호 CJ ENM 전략지원담당 국장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hy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