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 거래 유공포상서 KAIST 서문종 교수에 산업부장관상

연합뉴스 2024-11-28 10:00:13

지식재산 거래 콘퍼런스 열려 우수거래 성과 공유…기술 수요기업 대상 컨설팅도

2024 지식재산 거래 콘퍼런스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특허청은 '2024 지식재산 거래 콘퍼런스' 세부 행사의 하나로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열린 '지식재산·아이디어 거래 유공자 시상식'에서 서문종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최고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허청장 표창은 오대성 주식회사 파킹고 대표, 한국산업단지공단, 주식회사 김스에드가 각각 받았다.

서문종 교수는 KAIST 특허 창출전략 수립 당시부터 기술이전·사업화 촉진을 위한 내외부 협력을 적극 추진해 공공 우수특허 공급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KAIST 동영상 압축기술 특허'가 국제표준 특허로 등록돼 누적 기술료 1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신설된 '올해의 지식재산 중개전문가' 표창은 주식회사 비투윈파트너스의 김주연 변리사와 김태수 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거래전문관이 차지했다.

우수 국유특허 발명인은 김영신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사와 허상우 국립수산과학원 연구사, 권재경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사가 각각 선정됐다.

지식재산 콘퍼런스에서는 우리 기업 역동 성장의 밑거름이 된 우수 지식재산 거래 성과 공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지식재산 중개전문가와 기업 관계자가 국내외 지식재산 거래 중개 우수사례와 기업이 지식재산 거래를 통해 필요한 기술을 도입해 신제품 개발과 신사업 확장 등 사업화에 성공한 노하우가 발표됐다.

기업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과 기업의 아이디어 보호 전략에 대한 전문가 특별강연도 진행됐다.

행사장 밖에서는 지식재산 거래 상담회와 홍보관을 별도가 운영됐고, 기술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거래 컨설팅이 제공됐다.

김정균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그동안의 지식재산 거래가 기업 현장에 활용된 우수 성과를 소개하고 확산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지식재산 거래 활용 노하우뿐 아니라 거래 전문관과 깊이 있는 상담을 통해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sw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