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방한 외래객의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해 표준 QR(정보무늬) 키트 2만개를 배포했다고 28일 밝혔다.
배포처는 전국 주요 전통시장 65곳 8천여개 지점과 제주도 소상공인 업체 1만 2천여개다.
이번에 배포한 표준 QR은 국내 서비스인 제로페이에 기반해 알리페이, 위챗페이 등 17개 해외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연동한 것이다.
외국인 관광객은 이를 통해 국내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쇼핑 후 자국에서 사용하던 모바일 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션으로 결제할 수 있다.
관광공사는 위챗페이, 알리페이, 유니언페이 등과 표준 QR이 비치된 전통시장·업체에서 결제하면 자동 할인을 해주는 프로모션을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양경수 관광공사 관광산업실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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