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이틀째 이어진 폭설로 경기 남부지역에서 지붕 붕괴 사고도 잇달았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평택시 고덕동의 한 아파트에서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서는 입구 지붕과 철제 구조물이 무너졌다.
당시 이곳을 지나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해당 출입구 통행을 금지하는 한편 긴급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같은 날 오후 11시 30분께 안성시 공도읍에서 육교 지붕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보행자 안전조치 등을 완료한 뒤 현장을 시에 인계했다.
이날 오전 3시 25분께는 시흥시 금이동의 주거용 비닐하우스가 지붕면이 무너지며 이재명 1명이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밖에도 가건물과 창고, 교통시설 구조물 등이 눈의 무게 때문에 붕괴하거나 파손됐다는 신고가 다수 접수돼 조치 중"이라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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