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 상주시 공검면(면장 최재응)은 27일 지역 축제로 올해 처음으로 '공갈못 축제'를 가졌다.
공갈못 역사관 전정에서 공검면 발전협의회 주최로 열린 이날 '제1회 공갈못 축제' 행사에는 궂은 날씨에도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화합을 다졌다.
이번 축제는 처음으로 면민들로 구성된 예술단체들의 공연으로 진행했다.
1부 행사는 이장협의회 주관으로 '추수감사제'를 봉행했다.
이장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추수감사제 모습. 사진=김철희 기자2부는 공갈못 연밥따는 노래 보존 전승회와 공검난타팀, 공갈못 사람들의 통기타팀, 공검 색소폰 동호회 팀, 공검초 학생이 출연해 노래와 춤, 연주 등 다양한 볼거리로 흥을 돋웠다.
이어 특별 이벤트로 면민들의 장기자랑도 함께 열렸다.
신광이 공검면발전협의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축제는 면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되고 추진해 의미가 크다"며 "행사를 통해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갈못사람들팀 공연 모습. 사진=김철희 기자최재응 공검면장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면민들의 소통과 화합으로 공갈못 역사를 되새기며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고로, 공검면은 1914년 함창현에 속했다가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1914년 공갈못의 이름을 따서 '공검면'으로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