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예방적 건강 관리·슬로우 에이징' 관심↑…건강템은?

뷰어스 2024-11-28 05:00:07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롯데멤버스가 올해 1~9월까지 롯데 유통 7개사의 이용 고객 1500만 명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하여 합리성, 경험, 건강, 라이프스타일을 2024 소비 키워드로 발표했다.

특히 '잘파세대(Z세대와 알파세대)'가 비정제 탄수화물, 식이섬유 등 저속노화 관련 식품을 구매한 액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하며 예방적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식단에 관심을 보였다.

한편 국내 최대 복지몰 이지웰은 올해 1~10월까지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이 '닭가슴살'이라며 직장인들의 식사 대용식 주문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유산균'과 '영양제'는 꾸준히 최다 판매 상품 5위 안에 있으며 '마사지기'와 '안마기'도 판매량이 크게 늘어 상위 5위 안에 진입했다.

이러한 예방적 건강 관리와 슬로우 에이징에 관한 제품 선호 현상은 블랙프라이데이에도 이어지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직장인들의 회사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건강하게 만들어줄 아이템 3가지를 소개한다.

첫 번째는 사무용 키보드 및 마우스다. 업무시간 동안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는 시간만큼 사용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키보드와 마우스다. 키보드 타음, 마우스 클릭음 등의 소음과 키압, 유무선의 여부 등 은 알게 모르게 업무에 지장을 준다.

사무실이 조용해 타음이 신경 쓰이는 경우 저소음 축을 사용한 키보드를 추천하며, 키보드를 사용 시 손가락이 아픈 경우가 있다면 기존보다 키압이 낮은 키보드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마우스 사용으로 인한 손목의 고통이 있다면 버티컬 마우스를 고려해 보자. 손목을 비틀 필요 없이 수평으로 유지해 손목에 부담이 덜 해 고통을 줄여줄 수 있다.

에실로코리아 '니콘 릴랙씨 시리즈'.(사진=에실로코리아)


두 번째 제품은 사무용 안경이다. 하루 평균 8시간 디지털 기기에 노출되는 직장인들은 안구 건조, 불편함, 시야 흐림, 초점 조절 장애 등의 '디지털 눈 피로'를 겪을 수 있으며, 블루라이트로 인한 두통과 수면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장시간 모니터 화면을 보아야 하는 경우 기능성 안경렌즈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기능성 안경렌즈는 눈의 피로감을 줄이게 설계되었으며 오피스 렌즈라고도 불린다. 컴퓨터 작업 및 서류 업무를 주로 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맞춤 안경렌즈로, 사무실 내 데스크 활동반경에 최적화된 시야 제공해 주어 더욱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처럼 니콘 솔테스 시리즈와 릴랙씨 시리즈는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에게 추천할만한 렌즈다. 솔테스 시리즈는 PC나 서류작업 등 중근거리 시야를 선명하게 제공해 눈의 피로도를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릴랙씨 시리즈의 경우 모양체근 이완을 돕도록 설계되어 눈의 피로를 효과적으로 줄여주고, 연령에 맞는 렌즈로 선택이 가능하다. 블루라이트 차단, UV코팅차단, 변색 옵션 등 일반 렌즈와 같은 옵션 또한 추가 가능해 장시간 오피스 근무로 인한 눈의 피로를 줄이는데 도움을 주어 보다 편안한 시생활로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론 모니터 받침 관련 제품이다. 회사의 책상이나 의자를 교체하기는 쉽지 않다. 그로 인해 모니터의 위치를 보기 편안하게 옮기는 방법을 많이 활용하고 있는데 모니터의 경우 화면의 2/3 지점이 눈과 평행하게 위치하고 있는 것이 좋다. 모니터를 보기 위해 잘못된 자세로 있다 보면 목, 어깨 부위의 통증을 호소하게 되는데 모니터 아래에 받침대를 두어 위치 조절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본인의 모니터, 노트북의 무게를 생각하여 하중을 견딜 수 있는지 확인은 필수이며, 화면 공유가 잦거나 모니터의 위치를 자유롭게 옮기고 싶다면 거치대를 활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받침대의 경우 아래에 서랍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도 있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평소 스탠딩 데스크에 관해 관심 있었다면 스탠딩 높이까지 커버 가능한 높낮이 조절 데스크 또한 고려해 볼 만하다. 기존 책상을 교체할 필요도 없이 높낮이 조절을 통해 일어서서 업무가 가능하다.

에실로코리아 관계자는 "'건강'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소비자들의 주요 관심사로 자리 잡을 전망"이라며 "위에서 소개한 3가지 아이템을 활용하면 건강을 챙기면서 업무 효율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