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27일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모아나 2'가 22만명이 넘는 예매 관객 수를 기록하며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모아나 2'는 이날 오전 7시 기준 예매율 41.4%, 예매 관객 수 22만5천여 명을 기록했다.
데이브 데릭 주니어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2017년 개봉한 '모아나' 이후 약 7년 만에 나온 속편이다. 선조들로부터 예기치 못한 부름을 받은 모아나가 전설 속 영웅 마우이와 위험천만한 모험을 떠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모아나 2'는 지난 20일 개봉과 동시에 극장가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위키드'와 함께 쌍끌이 흥행이 전망된다.
'위키드'의 예매율은 15.7%, 예매 관객 수는 8만5천여 명으로 '모아나 2'에 이어 예매율 2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극장가는 흥행작 부재로 침체에 빠졌다가 '위키드' 개봉을 기점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위키드'는 전날 5만2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36.2%)의 관객을 동원해 7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75만여 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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