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고속화도로서 교통 통제하던 30대 버스에 치어 숨져

연합뉴스 2024-11-28 00:00:25

도로 운영사 직원…눈길에 미끄러진 광역버스에 참변

(화성=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27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한 도시고속화도로에서 광역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교통 통제 중이던 고속도로 운영사 직원을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가 났다.

비봉-매송 간 도시고속도로

이날 오후 2시 5분께 매송면 천천리 비봉∼매송 도시고속화도로 비봉 방향 샘내IC 인근 도로에서 60대 B씨가 몰던 광역버스가 30대 A씨를 치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오후 3시 30분께 사망했다.

사고 당시 A씨는 앞서 낮 12시 18분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앞에 있던 화물차를 들이받은 사고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주변 교통을 통제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와 버스 승객들은 다치지 않았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