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미래산업·폐광 등 3개 분야…기재부 예산실장 "적극 검토"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27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주요 관계자들을 면담하는 등 내년도 국비 확보 활동에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서울에서 기획재정부 김동일 예산실장과 유병서 예산총괄심의관, 황희정 예산 기준과장 등을 만났다.
그는 도 핵심 사업의 국비 반영을 위해 사업별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고 사회간접자본(SOC), 미래산업, 폐광 등 3개 분야 10개 사업에 국비 754억원을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세부적으로 SOC 분야는 제천∼영월 고속도로 88억원, 영월∼삼척 고속도로 30억원, 제2경춘국도 265억원, 포천∼철원고속도로 10억원 등이다.
미래 사업은 반도체 K-소재 부품 생산거점 구축 17억원, 디지털 의료데이터 산업적 활용 촉진 사업 28억, 동물대체시험 실증지원센터 구축 17억, 완전정밀 분해 적용 친환경 미래 차 부품산업 지원 기반 구축 25억원 등 5개 사업이다.
여기다 조기 폐광 경제진흥사업 250억원도 포함됐다.
이는 수도권 강원 시대의 교통망 구출과 미래산업 글로벌도시의 기반을 더 공고히 하기 위한 사업들이다.
김동일 예산실장은 "강원 현안 사업들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공감하는 만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지사는 "도는 지난 2년간 미래산업의 지도를 완전히 새롭게 그리며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요청한 사업들은 도 발전에 가속을 붙여줄 사업"이라며 적극 반영을 거듭 요청했다.
국회는 상임위별 예산 심사를 마치고 예결위 심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도는 예산결산 조정 소위 심사에 밀착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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