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독일 스타트투그룹과 양국 스타트업 협력 지원 MOU

연합뉴스 2024-11-28 00:00:21

무역협회, 독일 스타트투그룹과 양국 스타트업 협력 지원 MOU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독일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스타트투그룹(Start2Group)과 '한·독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인호 무역협회 부회장과 클라우스 카르테 스타트투그룹 대표, 외른 바이써트 주한독일대사관 부대사, 슈테판 드류스 독일연방경제부 스타트업 담당관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서 스타트업 사업 투자 매칭 지원 등 한·독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제반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내년 6월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넥스트라이즈 2025' 전시회에 독일 스타트업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스타트투그룹은 독일 경제부의 대표적 스타트업 글로벌 육성지원 프로그램인 '저먼 엑셀러레이터'의 운영기관으로, 유럽·미주·아시아 등 지역의 18개 지사를 통해 독일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인호 무협 부회장은 "한국과 독일은 산업과 무역구조가 유사해 양국의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교류가 활발해지면 큰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 넥스트라이트 전시회에 독일이 주빈국으로 참여하는 만큼 이를 계기로 양국 기업이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협력을 강화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