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한-유엔기후변화협약 주최 '기후변화 대응 투자포럼'

연합뉴스 2024-11-28 00:00:19

정부, 자발적 탄소 메커니즘 개선방안 구상 공개 예정

기획재정부 중앙동 청사

(세종=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기획재정부는 28일부터 이틀간 서울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한-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주최 '기후변화 대응 투자포럼'이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UNFCCC 사무국 관계자, 아시아 개발도상국 11개국 관계자, 개발·금융기관, 기후 관련 주요 국제기구, 민간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첫날 오전에는 기후변화로 인해 아시아 개도국이 직면한 상황을 점검하고, 어떤 대응 사업을 준비 중인지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후에는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독일 국제협력공사 등 주요 개발금융 기관들이 재원 조달 방식을 홍보한다.

이틀 차에는 녹색기후기금, 적응기금 등 기후기금에서의 사업 진행 방식을 소개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이번 행사에서 자발적 탄소 메커니즘의 개선방안에 대한 구상을 공개하고 UNFCCC 사무국과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협력의향서(SOI)에 서명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제29차 당사국총회(COP29) 직후 처음으로 기후변화 대응 사업에서의 민간 재원 동원 실행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s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