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데일리한국 이영호 기자] 척추·관절 중점치료 의료기관인 대전 더젠병원이 27일 대덕대학교를 찾아 축구부와 야구부를 위한 기부금 300만원을 후원했다. 또 양 기관은 MOU를 체결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이는 더젠병원이 추진 중인 ‘엘리트 체육인재 육성 프로젝트’로 인해 성사된 것으로 병원 측에서 대전 내 대학교 중 유일하게 야구부와 여자 축구부를 운영하는 대덕대를 선택, 후원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덕대 김대성 총장을 비롯해 학교 관계자가 참가했으며 더젠병원에서도 김광섭 병원장과 기획이사, 행정부장 등이 함께했다.
대전시 서구 관저동에 위치한 더젠병원은 척추와 관절 중점 치료병원으로 지난 2021년도부터 충남체고와 한빛고 축구부에 장학금을 기부하고 골프 상비군과 배드민턴 청소년 국가대표 등을 대상으로 무료 검진을 해주는 등 국내 엘리트 체육인재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대덕대는 MOU 체결을 통해 더젠병원을 협력병원으로 지정키로 했으며 더젠병원 역시 환자 중심의 진료서비스 강화와 운동선수에 대한 무료 검진 등 의료 지원 및 기부를 약속했다.
김광섭 더젠병원장은 “대덕대와의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학교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대덕대 김대성 총장 역시 “더젠병원의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엘리트 선수 육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첫걸음이라 의미가 크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대덕대 야구부는 지난 6월24일부터 보은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79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창단 2년 만에 우승했으며 여자축구부 역시 2023년과 2024년 전국체육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올리며 대덕대는 중부권 최고의 스포츠 명문 대학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