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27일 퇴근 시간대 전철 추가 운행

데일리한국 2024-11-27 18:35:50
코레일이 27일 퇴근 시간대에 수도권 전철을 10회  추가로 운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첫눈폭설로 뒤덮힌 여의도의 모습. 사진=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코레일이 27일 퇴근 시간대에 수도권 전철을 10회  추가로 운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첫눈폭설로 뒤덮힌 여의도의 모습. 사진=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코레일이 27일 퇴근 시간대에 수도권전철을 1회 추가 운행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데 이은 조치다.

코레일은 1호선 5회(급행 1회), 수인분당선 2회, 경의중앙선 2회, 경강선 1회를 추가로 운행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출근 시간대에도 수도권전철을 13회 추가로 운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에 첫눈이 20cm이상 내려 결국 출근대란으로 이어졌다. 서울기상관측소 기준 최심치는 16.5cm로 근대적 기상관측 이래 11월 적설량으론 최고치다.

이날 지하철 9호선의 경우 차량기지에서 출고가 지연돼 열차 운행이 8~9분 늦어지기도 했다. 지하철 7호선의 경우도 탑승객이 밀려 기자의 경우 2대의 열차를 놓쳤다. 이런 바람에 지하철을 이용하면 평소 1시간 걸리던 남성역~국회의사당역 출근 소요시각이 1시간 30분으로 늘어났다.

지연되기는 고속열차(KTX)도 마찬가진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7시 20분경 용산역 전광판에 KTX등 여러 대의 일반 열차가 3~10분 지연된다고 공지됐다는 언론보도가 있다.

이날 첫눈대란은 갑작스러운 것이어서 많은 피해를 불렀다.

경기 광주에선 폭설로 수백가구가 정전돼 6시간만에 복구됐고 경부선 하행열차가 쓰러진 나무 때문에 한때 지연 운행하기도 했다.

28일 목요일엔 첫눈이 빙판으로 변해 출퇴근길 사정이 27일보다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어 시민들의 안전한 통행이 요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