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8천202억원 규모의 2025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보다 150억원(1.85%) 증가했다.
구는 경기 둔화, 세입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해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선택과 집중' 기조 아래 ▲ 도시 균형 발전 ▲맞춤형 상생복지 ▲ 구민 소통 체감 사업에 집중 투자한다.
지역별 균형 개발과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총 111억원, 촘촘한 복지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사회복지·보건 분야에 4천427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전통시장 지원(26억원), 중소기업육성기금(10억원), 광진형 배달앱 땡겨요 상품권(7억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74억원, 공공분야 일자리 사업에 292억원을 반영했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위해 주거안정기금(8억원), 생활쓰레기 주 6일 수거 지원(178억원) 등에 예산을 편성하고 폐쇄회로(CC)TV 구축 등 사회안전망 조성에도 82억원을 투입한다.
김경호 구청장은 "녹록지 않은 재정 여건 속에서 많은 고심을 거듭해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내실 있는 재정 운용으로 소중한 예산이 헛되이 사용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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