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삼성물산이 내달 인천시 연수구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으로 공급되는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1·2BL'을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40층, 19개 동, 전용면적 59~101㎡ 총 2549세대 대단지 규모다.
블록별 세대수는 △1블록 706세대(전용면적 59~84㎡) △2블록 819세대(전용면적 59~95㎡) △3블록 1024세대(전용면적 59~101㎡)다. 이번에는 이미 선분양을 마친 3블록을 제외하고, 1·2블록 분양에 나선다.
앞서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3블록 분양에 나서면서 2024년 인천시 최다 청약 접수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0월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3BL은 1만8957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31.03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특히 올해 인천시 1순위 마감 단지는 단 4곳인데, 그 중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은 단지는 이 단지가 유일하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가깝게 누리는 입지 여건을 갖췄다. 이에 단지명도 중심을 뜻하는 '센트럴(Central)'과 랜드마크를 의미하는 '폴(Pole·기둥)'을 결합한 '센트리폴'로 명명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은 29만1725㎡ 규모의 부지에 공동주택 5개 블록과 상업시설, 공원, 학교 등 다양한 기반시설이 체계적으로 마련된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삼성물산이 시행부터 시공까지 함께하는 자체 개발사업이다. 이에 따라 단지 외벽부터 세대 내부, 스마트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상품 설계에 심혈을 기울였다는게 삼성물산 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