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식당서 맛집 탈바꿈…강원랜드 '맛캐다' 31호점 재개장

연합뉴스 2024-11-27 16:00:25

강원랜드 '정태영삼 맛캐다' 31호점 재개장

(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이 폐광지역 영세식당 활성화를 위해 진행 중인 '정태영삼 맛캐다' 프로젝트 31호점 '두위봉 이모밥상'이 27일 정선 신동읍에서 새롭게 문을 열었다.

두위봉 이모밥상은 강원랜드의 도움으로 왕갈비탕, 생선구이, 코다리찜으로 짜인 솥밥한상의 신메뉴를 선보이고, 내장탕과 육개장 등 기존 메뉴의 레시피를 개선했다.

김익래 재단 상임이사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맛집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태영삼 맛캐다'는 운영위기를 겪는 정선, 태백, 영월, 삼척 4개 시군 내 식당을 1곳씩 선발해 식당 영업 전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외식업 전문업체 컨설팅부터 시설 리모델링, 강원랜드 호텔 셰프 노하우 등을 제공한다.

재단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31개 식당에 약 27억 8천만원을 지원했다.

한편 강원랜드 셰프 및 직원들과 재단 지원을 받은 삼척, 영월, 정선지역 4개 식당 점주는 다음 달 각 식당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음식 나눔 행사를 열 예정이다.

conan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