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해양도시건설위, 행정사무감사 현장 점검

데일리한국 2024-11-27 15:44:06
사진=여수시의회 제공 사진=여수시의회 제공

[여수(전남)=데일리한국 정상명 기자] 여수시의회 해양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 25일 제242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추진 현황, 돌산 지역 급수 안정화 공사 현장, 돌산해양낚시공원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위원회는 지난 10월부터 추진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업체를 방문해 근로자들의 작업 현장을 확인했다.

위원들은 어촌 인력의 고령화로 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고용이 절실한 상황임을 인식하며 근로자 고용 및 관리에서 숙소 문제가 가장 시급한 과제임을 확인했다. 그러나 영세 업체에서는 숙소 마련에 어려움이 있어 실효성 있는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돌산 지역 급수 안정화 공사 현장을 들렀다. 급수 안정화 공사는 기존 1개 관로에서 2개 관로로 증설하고 수계를 돌산 우두리 지역과 돌산 안쪽 지역으로 분리하는 공사다.

이 공사로 관광 성수기, 명절 등 수도 사용량이 급증하는 기간에도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될 전망이며 오는 12월 공사가 완료되면 돌산읍의 급수량은 하루 최대 1만 500톤에서 1만 5750톤으로 증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제241회 임시회에서 민간위탁 동의안이 제출된 돌산해양낚시공원을 찾아 시설물을 점검하고 이용객 안전과 편의성 강화를 위한 시설 개선 필요성을 논의했으며 재위탁 과정에서 이번에 논의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요청했다.

구민호 위원장은 “이번 현장 활동은 실질적인 문제를 확인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집행부는 논의된 사항들을 신속히 개선해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해양도시건설위원회는 26일까지 행정사무감사 미진 부서에 대한 추가 감사를 진행하고 28일과 29일 양일간 회의 방식 감사를 끝으로 제242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