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교통공사는 27일 도시철도 1호선 20개 모든 역사에 세이프 로드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세이프 로드는 교통약자들이 한눈에 엘리베이터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바닥에 붙이는 방향유도 색깔 띠를 말한다.
직관적인 그림과 방향 표시 직선, 현시성 높은 색상으로 구성돼 어르신이나 외국인 등 교통약자들도 손쉽게 승강기를 찾아 이용할 수 있다.
공사는 지난해 말 광주송정역 등 3개 역사에 시범 설치했으며,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자 확대 설치했다.
공사는 역사 출입구 폴사인(기둥 형태로 역명을 표기한 방식)을 깔끔하고 현대적인 이미지의 새 디자인으로 전면 교체해 편의를 높였다.
조익문 사장은 "승객들의 안전과 편리 증진을 위해 실용성과 심미성을 모두 갖춘 공공디자인을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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