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모바일앱 결산 리포트'…사용자 최다 앱 '카카오톡'·최장 이용은 '유튜브'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올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한 국내 이용자가 전 연령대에서 1년 전과 비교해 15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발표한 '2024 모바일앱 총결산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챗GPT·뤼튼·에이닷 등 3개 앱을 설치한 40대는 월평균 132만명으로 작년 대비 169% 증가했다. 이는 모든 연령대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20대가 155% 증가한 129만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30대가 156% 증가한 117만명, 50대는 168% 증가한 79만명으로 나타났다.
20세 미만은 같은 기간 194% 증가한 75만명이었으며, 60세 이상은 161% 증가한 40만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오픈AI의 챗GPT가 생성형 AI 사용 증가세를 이끌었다.
지난달 기준 챗GPT 사용자는 526만명으로, 지난 1월과 비교해 364만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기간 챗GPT보다 사용자가 많이 증가한 앱은 토스(481만명 증가), 쿠팡이츠(389만명 증가)뿐이었다.
올해 1∼10월 국내 월평균 사용자수가 가장 많았던 앱은 카카오톡(4천831만명)이었고, 유튜브(4천663만명), 네이버(4천402만명), 쿠팡(3천117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월평균 사용 시간 기준으로 보면 유튜브가 1천83억분을 기록하며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그다음으로 카카오톡(327억분), 인스타그램(224억분) 순이었다.
가장 많은 사용자를 기록한 동영상·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앱은 유튜브로 4천663만명이었으며, 넷플릭스 1천131만명, 쿠팡플레이 759만명 순이었다.
해당 기간 넷플릭스 사용자 수는 작년 월평균 사용자 대비 4% 감소한 반면, 쿠팡플레이는 3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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