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방폐물 발생 기관과 처분 활성화 계획 공유

연합뉴스 2024-11-27 15:00:28

원자력안전위원회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7일 경북 경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에서 원자력발전소, 핵연료주기시설, 연구기관 등 방사성폐기물 발생 기관들과 '원자력 안전 라운드테이블'을 열어 방사성폐기물의 안전한 관리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기관별로 보관 중인 방사성폐기물의 처분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공유하고 관련한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 기관들은 처분 용기 및 척도 인자 개발, 열분해, 재포장 등 다양한 방사성폐기물 처리기술 연구개발(R&D) 현황과 시설 증축 계획을 공유했다.

유국희 원안위원장은 "방사성폐기물은 원자력 이용 과정 전반에 걸쳐 지속해 발생하는 만큼 그 책임을 후대에 전가하지 않기 위해서는 방폐물의 처리·처분에 대한 기관 경영진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이 요구된다"며 "이런 노력이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원안위는 안전규제 정책을 지속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hj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