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경험 풍부, 에이스감 데려왔다… LG, 외국인 투수 치리노스 영입

스포츠한국 2024-11-27 14:48:09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LG 트윈스가 외국인 투수로 메이저리그 경험을 풍부하게 보유한 우완투수 요니 치리노스를 영입했다.

LG는 27일 “외국인 선수 치리노스와 총액 100만달러(계약금 20만달러, 연봉, 80만달러)에 입단 계약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요니 치리노스. ⓒLG 트윈스 요니 치리노스. ⓒLG 트윈스

베네수엘라 국적인 치리노스(1993년생, 키 188cm, 몸무게 102kg)는 우완투수로 2013년 템파베이 레이스에 입단했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활약했다.

치리노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75경기 356.1이닝에서 20승 17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했고, 2024시즌에는 6경기에 선발 등판해 30이닝 2패 6.3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더불어 마이너리그 AAA 통산 62경기에 등판하여 22승 14패 317.2이닝 3.43의 평균자책점, 24시즌에는 21경기 선발투수로 110.2이닝 동안 10승 6패 3.6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치리노스는 “KBO리그 인기 구단인 LG에서 뛸 수 있어 기쁘다. 비시즌 몸 잘 만들어서 준비하겠다. LG트윈스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을 알고있다. 벌써부터 2025시즌 팀에 합류할 생각을 하니 기대된다. 팬들이 바라는 성적으로 즐거운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구단은 “치리노스는 낮은 코스의 제구력이 좋고, 싱커와 스플리터가 뛰어난 땅볼 유도형 투수이다. 효율적인 투구수 관리가 가능한 투수로 많은 이닝도 책임져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