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GS리테일이 새 대표로 허서홍 경영전략SU(Service Unit)장 겸 부사장을 내정했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GS그룹은 내년도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GS리테일은 기존 허연수 부회장이 경영 조언자 역할로 물러나고 허 부사장이 새로운 대표를 맡게 된다.
허 부사장은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의 장남이자 허태수 GS그룹 회장의 5촌 조카다.
날로 치열해지는 유통 시장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성장을 이끌어 낼 젊고 유능한 리더로 평가 받는다.
허 부사장은 서울대 서양사학과,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2006년 GS홈쇼핑에 입사해 GS에너지, GS 등을 거친 뒤 지난해 11월 GS리테일 경영전략 서비스 유닛장 부사장에 올랐다.
이후 경영지원본부와 전략부문, 신사업부문, 대외협력부문 등의 조직을 한데 모아 관장하며 성장 방향 및 동력을 모색해 왔다.
GS 측은 "폭 넓은 비즈니스 경험을 토대로 리테일 비즈니스의 지속적인 성장과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