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LIG넥스원 구미하우스에서 개최된 대형수조 시험장 준공식에서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제공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LIG넥스원은 지난 26일 구미하우스에서 대형수조 시험장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준공을 통해 수중 감시정찰의 핵심 장비인 소나체계에 대한 기술력 향상을 추진한다.
선보인 대형수조는 국내 최대 규모로 약 5400톤의 충수량을 자랑한다. 소나체계의 핵심인 수중음향센서 개발에 필요한 각종 첨단 장비로 구성된다.
고주파 및 저주파 대역을 고려해 건물 내부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으며 40톤급 크레인도 함께 설치해 개발뿐 아니라 성능 검증과 양산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와 구미시, 방위사업청, 해군, 국방과학연구소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성일 LIG넥스원 해양연구소장은 “원거리의 위험 세력을 탐지하고 정확하게 표적을 식별할 수 있는 소나체계를 안정적으로 개발해 공급하려면 성능 검증을 위한 대형수조가 꼭 필요하다”면서 “이번 대형수조 시험장 구축이 대양해군의 원대한 꿈을 실현하는 소중한 기반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