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동모금회, 나눔캠페인 내달 2일 시작…106억 모금 목표

연합뉴스 2024-11-27 13:00:31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시는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희망2025 나눔캠페인'이 106억2천만 원 모금을 목표로 다음 달 2일 시작된다고 27일 밝혔다.

'사랑의 온도탑'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이 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대구를 가치 있게'라는 슬로건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이어진다.

목표 모금액은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을 감안해 지난해 목표액과 같은 수준으로 정했다.

캠페인 기간 시민들이 모금 현황을 확인할 수 있게 옛 중앙파출소 앞 분수광장에 '사랑의 온도탑'이 들어선다.

사랑의 온도탑은 1억620만 원이 모일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 최종 목표액을 채우면 100도를 달성하게 된다.

대구공동모금회는 내달 2일 오후 2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 나눔 실천 유공자, 시민이 함께하는 가운데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사랑의 온도탑도 제막한다.

ms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