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광양시가 기후 위기 등으로 생길 수 있는 물 부족 상황에 대응하고자 절수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27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기초생활 수급자, 독거노인, 숙박·목욕·체육시설 등 사업장, 공중화장실에 절수 기기와 설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시민에게 물 절약 동참을 요청하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언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홍보도 벌인다.
광양시는 전담 홍보반을 편성해 공동주택, 학교 등 현장에서 물 부족의 심각성을 알릴 계획이다.
공업용수 대량 사용 업체를 방문해 물 절약 계획서 수립, 실천 여부를 월 단위로 확인하고 누수 점검, 수압이 높은 저지대 감압 밸브 설치 등 활동도 할 것이라고 광양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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