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육성하는 개방형 혁신 거점이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인천시청에서 유정복 시장과 윤원석 경제청장, 김호민 스파크랩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파크플렉스' 사업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스파크플렉스 개발 사업은 송도국제업무단지 F3-3블록 1만㎡ 부지에 35층 규모 오피스와 오피스텔 각각 1개 동을 건립한다. 사업비는 5천억원으로 추산됐다.
이곳에는 공유 오피스와 실험실, 정밀의료센터, 입주기업 종사자를 위한 청년주거시설, 커뮤니티시설 등이 마련된다.
시와 인천경제청, 스파크랩 등은 세부 사항 협의를 거쳐 2026년 기본·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할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스파크플렉스가 바이오산업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면 현재 단일도시 기준으로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갖춘 송도바이오클러스터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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