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기계연구원(기계연)은 27일 히트펌프연구센터 주관으로 '히트펌프 데이'를 열었다.
히트펌프 기술의 발전 현황을 공유하고 탄소중립 시대에 대응해 기술적·산업적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히트펌프는 공기나 땅, 물 등 외부 열원에서 열에너지를 얻어 냉난방에 활용하는 장치다. 화석연료 대신 전기를 사용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으며 폐열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기계연은 지난 2월 히트펌프연구센터를 신설해 고효율 친환경 히트펌프 시스템, 히트펌프 핵심 기자재, 히트펌프 응용과 열에너지 네트워크 기술, 에너지 변환 기술 등 연구를 하고 있다.
행사에는 유호선 숭실대 명예교수와 김민수 서울대 교수, 오세기 LG전자 부사장이 참석해 각각 '탄소중립의 핵심 조력자, 장기에너지 저장', '미래를 바꿀 히트펌프', 'HVAC·가전 제품의 히트펌프 기술'을 주제로 강연했다.
히트펌프 기술의 현재와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히트펌프 기술로드맵도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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