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하나카드·하이원, PBA 팀리그 최종일에 우승 도전

연합뉴스 2024-11-27 11:00:45

PBA 4라운드 우승 경쟁을 벌이는 3개 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치열했던 프로당구 PBA 팀리그 4라운드가 결국 최종일까지 우승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우리금융캐피탈은 26일 오후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광명시 투어 2024-2025' 8일째 경기에서 크라운해태에 세트 점수 4-2로 승리했다.

선두 자리에 있던 하나카드(5승 2패·승점 14)가 NH농협카드에 세트 점수 0-4로 패한 가운데 우리금융캐피탈은 5승 2패, 승점 15로 순위표 꼭대기를 차지했다.

또한 하이원리조트는 SK렌터카를 세트 점수 4-1로 꺾고 4연승을 질주, 4승 3패에 승점 14로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팀리그 4라운드 우승팀은 27일 오후에 열리는 대회 최종일에 결정된다.

우리금융캐피탈과 하나카드, 하이원리조트 세 팀 모두 우승권이다.

27일은 휴온스-크라운해태(낮 12시), 에스와이-하나카드(오후 3시), 우리금융캐피탈-SK렌터카(오후 6시), NH농협카드-하이원리조트(오후 9시) 경기가 순서대로 진행된다.

우리금융캐피탈은 SK렌터카와 최종전에서 승점 3을 획득할 경우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하고, 하나카드는 에스와이전에서 승점 3을 따고 우리금융캐피탈의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

만약 하나카드가 승점 3을 얻고, 우리금융캐피탈이 승점 2에 그칠 경우 하나카드는 세트 득실률에서 우리금융캐피탈보다 앞서 우승할 수 있다.

3위 하이원리조트는 우리금융캐피탈과 하나카드가 모두 패하고, NH농협카드와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역전 우승을 기대할 수 있다.

4bun@yna.co.kr